




‘초사랑’ 구자성, 김재경에 “멋진 여자라고 생각했다” 진심 고백 ‘심쿵'
배우 구자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극 중 베로니카박(김재경)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달콤한 로맨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28일 밤 방송된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 기대주(구자성)는 자신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베로니카박(김재경)과 만났다. 앞서
심해용(김민상) 대표로부터 베로니카박이 자신을 위해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았다는 말을 들은 기대주는 마음이 불편했던 상황.
기대주는
베로니카박에게 “좋아하십니까 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베로니카박이 당황한 나머지 애써 말을 돌리자 기대주는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 때문에 대표이사 자리를 거는 것도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일종으로 봐야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베로니카박은 “자신감이다.
심해용 대표 주식 없이도 연임이 가능할 것 같다는 계산이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기대주는
다른 남자들처럼 자신과의 만남을 즐기라는 베로니카에게 “나는 물건도
10년 이상 쓸 것만 사고, 여자는 죽어서도 볼 사람만 만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베로니카박은 “그럼
나를 여자로 보긴 한거냐”고 되물었고 기대주는 “멋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다. 내가 회사를 맡는다면 당신 같은 대표가 되고 싶고, 여자를
만난다면 당신 같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베로니카박을 더욱 설레게 했다.
약속했던
식사가 끝난 후 기대주는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고, 그 사이 베로니카박은 기대주의 가방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넣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시네파크 사무실에서 밤늦도록 기대주의 연락을 기다리다 지친
베로니카박은 영화관으로 향했다. 그 때 거짓말처럼 기대주가 영화관으로 들어섰다.
기대주는
“새벽에 운동 가려고 가방을 열었는데 이런 게 들어있더라. 놀만한
남자는 나 말고도 많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기다림에
지쳐 있던 베로니카박은 “사실 관계는 조금 있다가 따지고 어깨부터 빌리자”며 기댔고 기대주는 몸을 피했다. “무거울까봐 피하는 거냐”는 말에 기대주는 “설렐까봐 그런다.
멋있는 여자한테 설레기까지 하면 내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라며 무심한 척 진심을 전했고
베로니카박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대주의 어깨에 기대 핑크빛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기대주는
영화가 끝난 뒤 영화관을 빠져 나오는 도민익(김영광)과 정갈희(진기주)를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그러자 정갈희는 눈물을 흘리며 “하루만 못 본 척 해주세요. 저한테 평생 안 올 시간이라서. 내일 출근해서 전부 다 말씀 드릴게요. 그러니까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라고 말해 기대주가 도민익이 그 동안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