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국악관현악 무대에 오른다. 김호영은 오는 11월 7일 서울 중구 하늘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의 ‘정오의 스타’ 코너에 출연한다.
김호영은 이번 공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의 ‘머니 머니 머니’, 영화 ‘왕의 남자’ OST 중 ‘인연’, 뮤지컬 ‘광화문 연가’ 중 애수 등 세 곡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상설공연이다. 절기상 입동인 날짜에 공연하는 이번 무대는 ‘겨울’을 테마로 꾸민다.
‘정오의 팝송’에서는 영화 ‘러브 스토리’ ‘남과 여’ 등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음악을 선보인다.
‘정오의 협연’에서는 이상준 단원의 대피리 협주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정오의 어울림’에서는 창극 ‘서편제’ 중 ‘겨울’ 장면을 국립창극단의 김금미·이광복 단원이 들려준다.
지휘자가 직접 선곡한 곡을 연주하는 코너인 ‘정오의 초이스’에서는 지휘자 진성수가 장엄하고
웅장한 정서가 깃든 ‘한반도 아리랑’(작곡 이의영)을 선정해 선보인다.
연극배우 박정자가 사회를 맡는다.
